생리 예정일이 3일 지났는데 생리 할것 처럼 아랫배가 콕콕 쑤셔서 기다려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 해보니 두줄 나왔어요ㅠㅠ
상담사님이 5주2일차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금 놀라고 멍 했지만 그래도 상담은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물어보고 일단 남자친구랑 상의하고 다시 연락드리기로 했어요
남친과 상의하에 낙태 결정하고 신청해서 2틀후에 택배로 받게 되었어요
6주쯤에 먹으면 좋다고하셨는데 제가 평일에 일을 나가야돼서 산부인과 초음파 확인하고 목요일 금요일 저녘쯤에 먹고 토 일 편하게 쉬기로 했어요
아기집도 조그만하게 잘 착상된거 확인했구요
혹시나 애기집 떨어질때 복통 심하게 아플가봐 진통제 탁센과 구토억제제로 크리맥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임신하고나서 소화도 안되고 가끔 트림하면서 구토도하고 해서 1일차부터 구토억제제 먹었어요
1일차 약 먹고는 아무 반응 없다가 거의 20시간 지나서 냉 같은 느낌 들어서 보니 생리피처럼 빨간게 나왔어요
약효가 빨리 진행되었다고 하시네요
2차약 시간 돼서 4알 양볼에 2알씩 넣고 녹이는데 25분정도 됐는데 볼에 살짝 뜨거운 느낌 올라오고 목도 좀 아픈 느낌 있었어요
녹여서 먹으면 일시적으로 그런 느낌이 있다고 물 자주 마셔주면 괜찮아진다고 했구요
30분 지나서 물로 삼켰는데 바로 통증이 좀 있다가 반시간 정도 지나니 피 조끔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거실에서 티비보변서 기다리고 있는데 화장실 느낌이 있어서 소변보는데 풍 하고 뭔가가 떨어졌어요
사진 찍어서 보냈는데 아기집이 배출된듯 하다고 하시네요
휴~ 다행히 잘 진행된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상담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이 좀 회복되어서 후기글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